이번 주말은 태안바다로 ~ 늘 바쁘다는 핑계로 방학한 아이들과 아무데도 못가고 방콕만 하고 있었던 것 같다. 좀 있으면 설연휴, 그리고 곧 개학. 불현듯 아이들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매일 일하는 엄마, 아빠 때문에 방학내내 집에서 보내야 하는 심정을 미처 생각치 못했다. 그래서 급하게 주말 나들이를 준비했다. 강원도쪽은 스키시즌이라 숙박도 만만치 않고, 길도 막힐 것으로 예상하고 근처를 배회하다 태안반도 바닷가를 가기로 결정. 이곳 저곳 인터넷을 뒤지다 이곳을 발견했다. 일단 원했던 바다도 있고, 경치도 좋고, 빈방도 있고(ㅋㅋ) 겨울이라 별 볼것은 없겠지만 바다 바람이라도 쐬고 올려고 한다. 토요일날 아침 일찍 나서서 겨울바다 냄새를 맡고 올 계획이다. 우리가 예약한 곳은 하나채 201호, 2인 기준 4인 투숙이 가능한 방.. 더보기 이전 1 ··· 3 4 5 6 다음